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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12 19:47 수정 : 2007.03.12 20:48

‘하 총장님께 물어보시죠!’ 올림픽야구대표팀 김경문(오른쪽) 감독과 선동열 코치가 12일 기자회견 도중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에게 답변을 부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야구 코칭스태프 회견
“이승엽 등 해외파 모두 부를 것”

20여분에 걸친 짧은 회견이 끝나려 하자 김경문(48·두산) 감독이 “마지막으로~”라며 말을 잘랐다. “부족한 게 많지만 선동열 감독과 코칭스태프, 해외파까지 모두 힘을 합해 도하아시아경기대회의 전철을 밟지않고 반드시 티켓을 따겠다.”

2008 베이징올림픽 한국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과 선동열(44·삼성) 코치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윤동균)와 첫 모임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선 김 감독은 3루 주루 및 수비 코치로 김광수(48·두산 코치), 1루 및 작전·타격코치로 현재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연수 중인 김기태(37) 등 2명의 코치를 기술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이승엽의 요청에 따라 요미우리 2군에서 연수 중인 김기태 코치를 발탁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 감독은 “일본을 이기려면, 일본 투수들을 가깝게 보면서 배우는 코치, 일본 투수들의 공배합을 잘 아는 코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8.8~8.24) 야구 예선 현황
김 감독의 고려대 후배이기도 한 선동열 수석코치는 “시즌이 끝나면, 정규리그 5~8위팀에서 뽑힌 대표선수들은 1주일 뒤 훈련에 임할 것이며, 1위팀의 경우에도 코나미컵에 가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해 예선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구성에 대해서도 선 코치는 “해외파를 모두 부를 생각이며, 이승엽과 이병규까지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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