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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27 18:11 수정 : 2007.03.27 18:11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27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다. 새러소타/AP 연합

마쓰자카·이가와, 오디션 무사통과
5선발 탈락 박찬호, 투구 불안 여전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를 앞둔 일본인 투수들이 시범경기 선발오디션을 무난히 통과했다. 5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박찬호(34·뉴욕 메츠) 김병현(28·콜로라도 로키스)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1억 달러의 사나이’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6개를 뽑아냈다. 볼넷남발(5개)로 투구수(104개)가 많았던 게 흠. 마쓰자카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04가 됐다. 보스턴 선발은 무난히 꿰찰 듯 보인다.

좌완 이가와 게이(28·뉴욕 양키스) 또한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3안타 2볼넷 4삼진 1실점 투구로 시범경기 2승째를 챙겼다. 시범경기 초반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은 2.65.

일본 투수들과 달리 불펜강등 통보를 받은 박찬호는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엘에이(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1루서 맷 켐프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1이닝 1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57에서 7.42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잔여 시범경기에서 두차례 더 등판해 셋업맨으로서의 기량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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