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3.29 21:06
수정 : 2007.03.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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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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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력의 마술사’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사진)이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탬파베이 구단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스캇 카즈미어-서재응-제임스 쉴즈-케이시 포섬-에드윈 잭슨으로 이뤄진 5선발 체제를 발표했다. 4월3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카즈미어가 나서고, 서재응은 5일(새벽 2시5분) 양키스와의 두번째 경기에 출격한다. 서재응은 통산 5차례 양키스전에 선발로 나서 1승3패, 평균자책 7.82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 1.69가 보여주 듯 최근의 상승세를 앞세운 서재응이 유일한 한국인 선발투수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같은 팀의 류제국(24)은 5선발 경쟁에서 잭슨에 밀려 탈락했다.
뉴욕 메츠의 박찬호(33)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3회부터 두번째 투수로 나와 2회 동안 2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고, 볼넷은 없었다. 이날까지 시범 6경기 15⅓회에서 1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이 7.04가 됐다.
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끝내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로 내려가게 됐다고 구단 쪽이 밝혔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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