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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20 18:42 수정 : 2007.05.20 19:03

메이저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돌아온 ‘빅초이’ 최희섭이 출전한 두산-KIA 경기가 열린 20일 잠실구장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만 안팎의 관중이 몰려 뜨거운 함성을 뿜어냈다. 연합뉴스

역대 2위 기록…‘최희섭 효과’ 등 호재

잠실구장 3만 관중이 두 색깔로 양분됐다. 오른쪽은 하얀색, 왼쪽은 노란색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1루쪽 두산 응원단 1만4천여명은 하얀색 막대풍선을 두들겨댔다. 이에 질세라 3루쪽 기아 팬 1만4천여명은 노란색 풍선으로 응수했다.

야구장이 구름 관중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일 4개 구장에 8만8624명이 들어차 역대 하루 최다관중 2위 기록을 세웠다.(표 참조) 올 시즌 하루 최다관중 기록도 하룻 만에 갈아치웠다. 전날도 잠실과 사직구장이 만원을 이루는 등 8만394명이 들어찼다.

프로야구 최다관중
‘한국야구의 메카’ 잠실구장은 ‘빅 초이’ 최희섭(28·KIA) 열풍이 강타했다. 전날 11개월만에 만원을 이룬데 이어 이날도 2만8894명이 들어찼다. 최희섭은 7타석만에 안타를 뽑는 등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구도’(球都) 부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사직구장 3만석이 연이틀 꽉 찼다. 관중들은 〈부산 갈매기〉를 합창하고 ‘신문지 응원’ 물결을 이뤘다. 올해만 벌써 4번째 만원. 롯데의 상위권 진출, 이대호(롯데)-김태균(한화)의 거포 대결 등이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야생야사’ 부산 팬을 야구장으로 유혹했다. 대구구장도 시즌 세번째 만석을 이뤘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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