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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왼쪽)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 전에 앞서 시구를 하는 박철순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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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순은 "제가 누굽니까. 안 쓰러집니다"고 시원하게 웃은 뒤 "오늘 옛날 사진을 들고 오신 팬들도 있어 정말 감사하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전자부품 공급업체를 운영하며 바쁘게 살고 있는 박철순은 "그동안 야구장에는 의식적으로 오지 않았다. 시즌 중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민감해져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와보니 다시 야구를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박철순씨는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 정문에서 40분 동안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김응수(23)씨는 "박철순씨가 던지는 것을 어렸을 때 TV로 여러차례 봤었다. 그는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팀에서 유일한 영구 결번 선수다. 사인을 받아 정말 기분이 좋고 오늘 두산이 반드시 이길 것 같다"고 기뻐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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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순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 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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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순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 전에 앞서 시구를 한 뒤 포구자로 나선 김경문 두산 감독과 포옹을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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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순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 전에 앞서 시구를 한 뒤 포구자로 나선 김경문 두산 감독과 포옹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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