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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철순, 그시절 ‘배터리’와 포옹 지난해 11월 대장암 수술을 받은 ‘불사조’ 박철순(오른쪽) 전 OB베어스 투수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전에서 시구를 한 뒤 김경문 두산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현역 시절 박철순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김경문 감독이 박철순의 공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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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주말 대기록에 관중도 200만 돌파 화답
양준혁이 프로 첫 개인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다음날 프로야구는 이를 축하라도 하듯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두산은 37일 만에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섰다. 2007 프로야구는 전체 일정(504경기)의 42%(211경기)를 소화한 10일 잠실 등 전국 구장 네 곳에 5만1818명이 입장해 200만9927명을 기록했다. 1996년(173경기) 이후 11년 만에 최단경기 200만명을 넘어섬으로써, 시즌 목표인 400만명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올 시즌 100만 관중은 121경기를 치른 5월13일이었는데, 이후 90경기 만에 다시 100만 관중을 기록해 흥행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보여주었다. 작년 같은 경기수 관중과 견주면 40%(57만1890명)가 늘어난 수치다. 경기당 평균관중도 6815명에서 9526명으로 2711명 늘어났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현재의 추세로 보면 올 시즌 470만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야구관중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박찬호와 이승엽 등 국외파 선수들의 동반 부진에다 △숨가쁜 팀간 순위다툼 △양준혁 선수의 2000안타 달성 △국외파 선수들의 복귀 △구장 인프라개선 △이만수 에스케이(SK) 코치의 만원 관중 이벤트 등이 함께 어우러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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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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