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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04 21:20 수정 : 2007.07.04 21:39

프로야구 올스타전 명단

‘베스트10 인기투표’ 이대호 역대 최다표
롯데 6명·한화 5명 독식… 7명은 첫 영예
홈런 1~6위 모두 포함 ‘화끈한 방망이쇼’

야구팬들은 최고 올스타로 올 시즌 관중 돌풍의 주역 롯데 이대호(25)를 뽑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월18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 야구장과 인터넷·휴대폰 등을 통해 실시한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 결과, 7주 연속 최다득표 행진을 벌인 이대호가 34만1444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대호는 팀 동료 정수근이 2005년 세운 종전 최다득표(34만0158표)보다 1086표 더 얻어 역대 최다득표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2000안타 주인공 양준혁(삼성)은 11년 연속, 통산 12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이종범(KIA)도 통산 11번째 영광을 누렸다.

팀별로 보면,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롯데(6명)와 한화(5명)전 양상이다. 그 뒤를 삼성(3명) 현대·KIA(이상 2명) 두산·LG(이상 1명)가 이었다. 3일까지 팀 최다인 11연승을 달리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SK는 1명도 못냈다. SK는 외야수 부문에서 박재홍이 가장 많은 17만4874표(5위)를 얻어 3위 박한이에 1만2506표 뒤져 아쉽게 탈락했다.

강민호·박현승·이승화(이상 롯데) 류현진·크루즈(이상 한화) 손지환(KIA) 브룸바(현대) 등 7명이 처음 베스트10에 뽑혔고, 특히 2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이던 박현승은 프로데뷔 12년 만의 영광이었다. 이번 명단엔 홈런 1~6위가 모두 포함돼 올스타전에선 화끈한 방망이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총투표수는 작년(33만6466표)보다 81%나 증가한 60만8518표로 집계돼 역대 2위(1위 2005년 65만7820표)로 기록될 정도로 팬들 참여열기가 높았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17일 오후 5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위치별 명단 및 득표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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