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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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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팀 4연승 이끌어 ‘영양 만점’
삼성·롯데 상승세…중위권 싸움 치열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다시 혼전이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의 부활과 KIA와 함께 하위권으로 쳐졌던 롯데 상승세가 더해진 결과다. 삼성과 롯데는 28일까지 나란히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부활에는 ‘60억원의 사나이’ 심정수 홈런이 한몫 했다. 심정수는 후반기 8경기에서 홈런(시즌 21개) 4개를 쏘아올리면서 홈런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2일 대구 한화전서는 연장 11회말 한화 마무리 구대성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25일에는 두산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를 무너뜨리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심정수(왼쪽) 자신은 홈런포가 살아난 이유에 대해 6월 말 특수 렌즈로 제작된 안경을 착용한 이후 공을 고르기 좋아졌다고 말한다. 심정수는 라섹수술 후유증으로 수년간 고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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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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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5 현대(잠실) 삼성 8-6 KIA(광주) 롯데 5-3 두산(사직) SK 3-1 한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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