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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5 20:38 수정 : 2007.08.15 20:38

김병현(28·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플로리다전 원아웃만 잡고 4실점
애리조나 이적후 2번 모두 조기강판 수모

갑작스런 이적에 따른 후유증인가?

김병현(28·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애리조나 이적 뒤 두번째 등판에서도 조기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김병현은 15일(한국시각) 플로리다 말린스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도 던지지 못한 채 강판됐다. ⅓회 강판은 선발경기에서 기록한 김병현의 최소이닝 투구다.

첫 타자 우월 2루타 뒤 보내기 번트 때 던진 악송구로 1-1 동점을 내준 김병현은 다시 우익선상 2루타와 중전 적시타, 뜬공과 볼넷, 중전 적시타로 1-4를 허용한 뒤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7개. 애리조나는 5-14로 져 김병현은 시즌 6패(6승)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도 4.96에서 5.23으로 높아졌다.

지난 4일 플로리다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한 뒤 처음 등판했던 9일에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2⅓회 동안 5실점(4자책점)한 김병현이 2번 연속 선발등판에서 부진을 보여 선발진 잔류까지 불투명해졌다.

플로리다 선발 돈트렐 윌리스는 7회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10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해 5월30일 시카고 커브스전 이후 2개월 보름여 만에 시즌 8승째를 올렸다.

한편, 우완 투수 류제국(24·탬파베 데블레이스)은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출전한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동안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팀 타선이 받쳐주질 않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 4일 5회 무실점, 10일 6회 무실점에 이은 3경기 연속 호투 행진이었다.

2개월 만에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로 돌아온 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로체스터(미네소타 산하) 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치기는 5월27일 루이스빌전 이후 두달 보름여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70.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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