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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9 21:41 수정 : 2007.08.19 23:25

두산 선발 이승학이 19일 한화와의 대전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두산 이승학 6이닝 1실점 3승
기아 오준형 선두 SK 또 잡아

8명의 선발투수 중에서 2명만이 빛났다.

정규 리그 팀당 126경기 중에서 5개팀이 100경기 이상씩을 소화해 막바지에 접어든 19일 프로야구는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한 2명의 20대 투수만이 선발승을 챙겼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두산 이승학(28)은 대전 방문경기에서 6회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져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일 잠실 엘지(LG)전 국내 무대 첫 선발승 이후 선발 2연승을 달려 팀의 5선발 몫을 제대로 해냈다. 특히 이승학은 이날까지 21경기에 출전해 패전 없이 4연승을 기록했고, 평균 자책도 1.62에서 1.63으로 약간 높아졌지만 팀내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1.79)를 능가하고 있어 장래가 촉망되고 있다. 두산은 이승학의 호투 속에 2회에만 이대수·민병헌·이종욱의 연속 적시타 등을 엮어 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냈다.

대전에서 28살의 ‘해외파 특별 지명 새내기’ 이승학이 잘 싸운 반면, 광주에선 23살의 올해 새내기 기아(KIA) 선발 오준형이 역시 올해 자신의 두 번째 선발승을 챙기며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준형은 1위팀 에스케이(SK)를 상대로 5회 동안 23타자를 맞아 산발 7피안타로 2실점해 팀의 9-2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6월9일에도 역시 에스케이를 상대로 광주에서 생애 첫 선발승을 챙겼던 오준형은 올 시즌 세 차례 선발등판에서 에스케이로부터 2승을 거뒀다.

잠실에선 1만6천여명의 야구팬들이 모처럼 박진감 넘친 역전극에 푹 빠져들었다. 엘지는 3-3으로 맞선 6회 5점을 내줘 3-8로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 8번 김상현과 1번 이대형의 연속 2타점 적시타, 4번 최동수의 적시타와 폭투로 대거 6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어 4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를 사직으로 불러들인 롯데는 2-2로 맞선 6회말 박현승과 이대호의 연속안타 뒤 상대 투수 폭투와 김주찬의 적시타를 엮어 4-2로 이겼다.권오상 기자 kos@hani.co.kr



19일 전적

삼성 8 001 025 000 003 000 600 9 LG

*잠실(1만6789명) <승>심수창(6회·2승3패) <세>우규민(8회·2승3패26세) <패>권오준(7회·3승5패) <홈>최동수(3회2점·8호·LG)

현대 2 011 000 000 010 102 00- 4 롯데

*사직(1만6030명) <승>임경완(5회·7승1패) <세>카브레라(9회·2승3패21세) <패>박준수(6회·4승3패3세) <홈>페레즈(4회1점·2호·롯데)

SK 2 100 100 000 601 101 00- 9 KIA

*광주(2145명) <승>오준형(선발·2승1패) <패>김원형(선발·5승4패) <홈>최희섭(1회2점·4호·KIA)

두산 4 040 000 000 000 100 000 1 한화

*대전(1만500명) <승>이승학(선발·4승) <세>정재훈(9회·3승2패21세) <패>양훈(선발·7승4패2세)

특이사항

-KIA 선수단, 정몽구 구단주 모친상에 추모리본

-KIA 7연패 탈출, SK 3연승 끝

-한화, 경기 시작 20분 만에 만원관중

-두산 이승학 패전없이 4연승

-LG 최근 4연패, 삼성전 4연패, 잠실 3연패 탈출


순위 팀 승 패 무 승률 승차 연속

1 SK 59 38 5 .608 - 1패

2 두산 55 45 2 0.550 5.5 1승

3 삼성 52 46 3 0.531 7.5 1패

4 한화 50 46 2 0.521 8.5 1패

5 LG 46 48 5 0.489 11.5 1승

6 롯데 47 52 3 0.475 13.0 1승

7 현대 43 54 1 0.443 16.0 1패

8 KIA 40 63 0.388 22.0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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