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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24 22:55 수정 : 2007.08.24 22:55

요미우리 이승엽이 2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전에서 4회 좌월 2점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또 넘겼다.

한동안 주춤하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런포 몰아치기가 다시 등장했다.

이승엽은 2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4회 1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상대 우완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145㎞ 직구)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쳤다. 시즌 22호. 타점은 55개로 늘어났다.

전날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14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18일 만에 홈런 침묵을 깬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이승엽은 또 5-6으로 역전당한 8회초 1사 후 1루 쪽 내야안타로 재역전의 물꼬를 텄다. 5일 만에 터진 시즌 32번째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 2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이승엽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요미우리는 9회말 2사 후 오카타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7-8로 역전패했다.

이병규(33·주니치 드레건스)도 안방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5회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주니치는 8-1로 크게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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