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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26 20:27 수정 : 2007.08.26 20:27

26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대 SK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에서 LG 조인성이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연합)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마지막 교두보인 4위 자리를 놓고 한화와 LG의 막판 순위다툼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5위 LG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7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속에 조인성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위 한화를 1.5게임차로 추격하며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게 됐다.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한화는 사직 원정경기에서 한화가 류현진이 완투하고 크루즈가 결승 솔로아치를 날려 2-1로 힘겨운 승리를 낚아 LG와 승차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뽑으며 8안타 1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4번째 완투승을 거두며 데뷔이후 롯데전에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쉬운 패배를 당한 6위 롯데는 한화와의 승차가 4.5게임차로 벌어졌다.

한편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KIA전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문학(LG 7-1 SK)

초반 팽팽하던 균형이 홈런 한 방으로 무너졌다.

LG는 4회초 1사 뒤 박용택이 우전안타, 이종열과 손인호는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든 뒤 조인성이 로마노로부터 통렬한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6회에는 조인성과 이대형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LG는 8회말 SK가 김재현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9회초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옥스프링은 8이닝동안 탈삼진 2개에 그쳤으나 3안타 1실점으로 SK 타선을 요리해 3연패 뒤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사직(한화 2-1 롯데)

류현진과 장원준이 빛나는 호투 대결을 펼친 끝에 크루즈의 결승 홈런으로 한화가 웃었다.

한화는 1회초 조원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범호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말 2사 뒤 이원석과 정수근이 연속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7회 1사 1,3루의 찬스를 무산시킨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결국 8회까지 3안타 1실점으로 잘던지던 롯데 선발 장원준은 9회초 한화의 용병 크루즈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서울.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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