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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05 02:02 수정 : 2007.10.05 02:37

김민재(한화)가 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8회말 1사 2·3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9일 대전서 시작

200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한밭’에서 시작하게 된다.

한화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66승(55패2무)으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9일부터 시작되는 3위 한화와 4위 삼성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는 한화 안방인 대전 한밭구장에서 먼저 시작되고, 이어 대구(10일)와 대전(12일·필요시)에서 잇따라 열린다.

한화는 안경현 등 주전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두산을 맞아 7회까지 2-2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김민재의 한 방 때문. 김민재는 8회초 1사 1·3루서 두산 정재훈을 상대로 좌월 3점포(시즌 5호)를 터뜨렸다. 9회에도 김민재는 김덕윤으로부터 솔로포를 뽑아내며 개인 첫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대전 삼성전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던 송진우는 6회 등판해 구원승을 챙기면서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41살 7개월 18일)을 다시 갈아치웠다.

전날(3일)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해 홀가분하게 경기에 임한 두산은 5회말 장원진 대신 대주자로 나선 민병헌이 시즌 30번째 도루를 성공하면서 프로 처음 단일 시즌 30도루 선수를 3명 보유한 팀이 됐다. 명실공히 뛰는 야구의 지존임을 입증한 것. 두산은 올해 민병헌 외에 이종욱이 46개, 고영민이 36개 도루를 기록했다.

롯데 에이스 손민한은 삼성을 맞아 8이닝 8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하며 시즌 13승(10패)을 챙겨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롯데는 3연패 끝. 삼성은 방망이가 터지지 않으면서 지난 9월20일 문학 에스케이전 이후 원정 8연패에 빠졌다. 기아는 엘지를 5-2로 누르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4일 전적

한화 9 000 110 043 000 010 100 2 두산

*잠실(7176명) <승>송진우(6회·2승2패1세) <패>정재훈(8회·1승1패2세) <홈>김민재(8회3점·5호, 9회1점·6호) 백재호(9회2점·6호·이상 한화)


삼성 2 200 000 000 100 113 00- 6 롯데

*사직(1115명) <승>손민한(선발·13승10패) <패>브라운(선발·12승8패) <홈>박현승(4회1점·3호) 박남섭(5회1점·1호) 강민호(6회3점·14호·이상 롯데)

LG 2 000 001 100 100 022 00- 5 KIA

*광주(935명) <승>전병두(선발·3승2패) <세>한기주(8회·2승3패25세) <패>정재복(선발·6승5패1세) <홈>최동수(6회1점·12호) 이재주(6회1점·5호·KIA)

SK 2 001 000 001 002 004 10- 7 현대

*수원(460명) <승>송신영(6회·3승3패14세) <패>레이번(선발·17승8패) <홈>박재홍(3회1점·17호·SK) 김일경(7회1점·3호·현대)

특이사항

-한화 정규시즌 3위 확정

-한화 송진우 최고령 승리투수(41살7개월18일)

-한화 김민재 연타석 홈런(개인 1호, 시즌 26호)

-두산 프로 첫 한 시즌 30도루 3명(이종욱=46, 고영민=36, 민병헌=30)

-KIA 이재주 대타홈런(개인 18호, 시즌 18호)

5일 선발투수

롯데 송승준-삼성 매존(사직)

현대 김수경-한화 유원상(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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