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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05 20:12 수정 : 2007.10.05 20:15

콜로라도 디비전시리즈 2연승
창단 첫 챔피언십 무대 ‘눈앞’

1993년 창단했지만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것은 단 한차례(1995년). 창단 후 1999년까지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4만명을 넘으면서 내셔널리그 관중동원 1위를 지켰지만, 2000년 이후에는 곤두박질치는 성적때문에 평균관중이 3만명 안팎으로 확 줄었다. 올해도 평균 2만8979명의 관중동원으로 내셔널리그 16개팀 중 11위에 그쳤다. 하지만 ‘산사나이들’의 기적이 계속 이어지면서 쿠어스필드는 티켓을 구하기 위한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 창단 후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콜로라도는 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방문경기 두경기를 모두 쓸어담은 콜로라도는 이제 1경기만 더 챙기면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3~4차전은 콜로라도 안방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2차전의 영웅은 일본인 타자 가즈오 마쓰이. 마쓰이는 2-3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만루에서 미국 진출 첫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쓰이는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일 것”이라고 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시카고 커브스를 상대로 2승을 챙기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고, 정규시즌에서 뉴욕양키스에 6전 전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는 양키스를 12-3으로 대파했다. 양키스 선발 왕젠밍은 4⅔이닝 9안타(2홈런 포함) 4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5일 전적>

콜로라도(2승) 10-5 필라델피아(2패)

클리블랜드(1승) 12-3 뉴욕양키스(1패)

애리조나(2승) 8-4 시카고 커브스(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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