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0.17 22:28
수정 : 2007.10.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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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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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두산 감독=행운이 따랐다. 1회초부터 연속안타에 상대 실책까지 겹쳤고 그렇게 잘 던지던 류현진이 일찍 강판됐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다툴 에스케이 김성근 감독이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나나 둘 다 우승 경험이 없다. 하지만 둘 중 한 사람은 우승하지 않겠나. 에스케이는 한화와 많이 다른 팀이니, 그에 대비해 작전을 잘 세워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 에스케이는 좋은 왼손타자가 많아 좌완 이혜천을 보강했다. 다니엘 리오스는 더 쉴 수 있게 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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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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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한화 감독=준플레이오프부터 꼬였다. 2차전 선발 정민철 부상으로 불펜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문제는 시작됐다. 3경기에서 2승을 했지만, 3차전에선 모든 불펜진을 가동했기 때문에 결국 이번 플레이오프를 힘들게 치러야 했다. 불펜에선 괜찮다고 했던 류현진은 1회부터 좋은 공이 나오질 않아 물어봤더니, 왼팔에 통증이 있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도루를 절반으로 줄여야 했는데 포수한테도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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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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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SK 감독=어려운 팀이 올라왔다. 기동력을 앞세운 두산은 팀 컬러가 우리와 비슷한 만큼 더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흐름을 타면서 경기하는 것이 특색이지만, 리오스와 랜들 둘만 빠지면 약한 팀이다. 젊은 선수들이 흐름을 타지 않도록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그동안 자체 훈련에선 시즌 내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고, 개개인이 시즌 중 문제점을 보강하는 데도 주력했다. 최근엔 합숙훈련을 통해 선수단 전체가 적절한 긴장감 속에 집중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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