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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27 18:14 수정 : 2007.10.27 18:17

27일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과 SK의 경기에서 SK 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그 (서울=연합뉴스)

김경문 감독, “공격 야구 못했다”

◇양팀 감독의 말

▲승장 김성근 SK 감독 = 예상을 안 했는데 선수들이 요소요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 특히 김재현 대신 이진영을 나중에 넣을까도 생각했는데 결정적일 때 해줬다. 6회까지 선두타자를 모두 출루시켜 7회까지 끌려다녔다. 하지만 4회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엮어내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인천에서 넘어올 때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했고 인천에서 시작했으니 인천에서 끝내겠다. 케니 레이번이 첫 타자를 내보내면 100% 점수를 줬는데 오늘은 잘 버텨줬다. 투수들이 잘 던진 건 박경완이 리드를 잘해줬기 때문이다. (볼 배합에서) 과감할 때 과감하고 피할 건 피하는 등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인지 시즌보다 더 나았다. 잠실로 와서 정근우와 로마노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김광현은 불펜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1, 2차전 중 2차전은 선수들에게 맡겨 놨고 내가 주춤해 나쁜 결과가 나왔지만 나머지 경기들은 잘 풀린 것 같다. (두산의 6차전 선발투수 임태훈 대처에 대해) 그 부분은 집에 가서 생각해보겠다.

▲패장 김경문 두산 감독 = 홈에서 두산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승리를 보여 드리지 못해 감독으로서 미안하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노력했지만 몸 가까이 오는 공에 맞기도 하고 부상하면서 타석에서 예전보다 공격적이지 못했다. 어제에 이어 활발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 불펜진을 총동원해 6차전을 잡고 7차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6차전 선발은 임태훈이다. 오늘 8회까지 0-0이었으나 고영민이 급하게 1루로 던지다 보니 송구가 좋지 않았고 우리 투수들이 장타를 맞았다. 하루를 쉬고 내일 모레 6차전에 모든 승부를 걸겠다. 타순은 조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오늘 (김)동주가 안타를 쳤으니 6차전에선 공격으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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