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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31 19:17 수정 : 2007.10.31 19:17

커트 실링(41)

시즌을 접은 미국프로야구에서 선수와 감독들이 새 팀으로 둥지를 옮기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커트 실링(41)은 “내가 그들(보스턴)과 함께 (내년에) 다시 뛸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말한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이 3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내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실링은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동료에게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승(평균자책 3.00)을 거뒀지만 시즌에서는 9승8패, 평균자책 3.87을 기록해 구단 입장에선 구위가 떨어지는 실링을 높은 몸값으로 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링은 연봉 1300만달러 수준이면 머물 생각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한 적이 있었지만, 계약이 어려워지자 결별을 선언했다.

올해 54개의 홈런을 쳐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타점왕(156개)에 오른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시즌 뒤 FA를 선언하고 뉴욕 양키스와 결별한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그래디 리틀 감독은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사임했다고 이 보도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던 리틀이 물러나면서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하지 않은 조 토레 감독이 다저스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틀은 지난 2년간 다저스를 이끌었고,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토레 감독은 다저스행 가능성

한편, 조 지라디(43) 전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이 뉴욕 양키스의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지라디는 “흥분되고 떨린다”며 “조 토레 전 감독 같은 인물을 대신할 수는 없다. 내 방식대로 팀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평균 200만달러 연봉에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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