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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09 15:18 수정 : 2007.11.09 15:25

9일 오후 도쿄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한국의 SK 와이번스 대 중국 대표팀의 경기에서 7회초 13대0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SK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국내 프로구단 중 최초로 코나미컵 우승에 도전하는 SK 와이번스가 중국 올스타를 가볍게 꺾고 2연승을 거뒀다.

SK는 9일 일본 도쿄돔구장에서 계속된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7' 2차전에서 장단 10안타와 사사구 9개로 공략해 실책 3개로 자멸한 중국 올스타를 13-0,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전날 일본시리즈 우승팀 주니치 드래곤스를 격파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린 SK는 대만과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우승팀이 아닌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끌어모은 국가대표 팀이었지만 아무래도 실력 차가 났다.

SK는 2회말 이진영이 볼넷, 박재홍은 좌전안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박경완이 내야땅볼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타자일순하며 4점을 뽑았다.

볼넷과 실책 등으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아 이호준이 툭 댄 타구가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우전안타가 돼 3-0으로 앞섰고 상대 실책과 내야안타 등으로 2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김재현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SK는 5회 무사 만루에서 최정이 2타점 적시타,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9-0으로 크게 앞선 6회말에는 대타 김강민이 중국 외야수의 어설픈 수비 덕에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한 뒤 역시 대타 정상호와 최정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다시 4점을 보태 13-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7회 이후 10점 이상 차이 나면 콜드게임으로 처리된다.

중국은 1회초 선두타자 순링펑이 유격수 내야안타, 2번 호우펑리안은 좌전안타를 쳐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선취득점에 실패한 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총 안타 수는 4개에 그쳤다.

SK 선발 로마노는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10일 오후 6시 대만 우승팀 퉁이 라이온스와 3차전을 갖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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