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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1.27 19:06 수정 : 2007.11.27 19:06

한국도 대만 입성 한국 올림픽야구대표팀 주장 박찬호(왼쪽)와 김경문 감독이 27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치르기 위해 대만에 도착한 뒤 타이페이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타이페이/연합뉴스

“200m를 날려도, 그라운드홈런이어도 1점은 1점이다.”

호시노 센이치(60) 일본 올림픽야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화력부족’에 대해 발끈했다. 그는 지난 26일 대만 타이중구장에서 6대의 대만 방송카메라에 둘러싸인 채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중심타선은 괜찮나’라는 질문에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시노 감독은 대만 타자들이 7이닝 자체청백전에서 6개의 홈런포를 날린 것을 의식한 듯 “야구는 얼마나 많이 홈을 밟느냐는 경기”라면서 “200m를 쳐도, 러닝홈런을 해도 1점은 1점”이라고 일축했다. 최근 대만 언론들은 일본팀이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포를 친 오가사와라나 다카하시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화력부족” “아베 밖에 없다”는 식의 보도를 하자 이같이 대응한 것이다. 현재 일본팀에선 무라다 슈이치와 아베 신노스케 2명만이 시즌 30홈런 이상을 쳤다.

체격에서도 일본 선수들은 대만에 밀린다. 대만 야수들의 평균체중은 86㎏으로 일본의 82㎏을 능가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게다가 한국 역시 김동주와 이대호 등 거포들을 갖추고 있어 타격 무게감에선 일본에 앞선다는 평가가 나올만 하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1차리그 파키스탄과 필리핀의 27일 개막경기는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로 연기됐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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