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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테하다(2002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왼쪽사진). 제이슨 지암비(200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오른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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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보고서’ 약물복용 선수 90명 명단 공개
사이영상 7회 클레멘스 등 대스타 줄줄이
로저 클레멘스(7차례 사이영상 수상) 배리 본즈(최다 홈런기록) 에릭 가니에(2003년 사이영상 수상) 미켈 테하다(2002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제이슨 지암비(200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게리 세필드(9차례 올스타) 폴 로두카(4차례 올스타)….
미 프로야구를 빛낸 쟁쟁한 선수들이 약물복용 혐의로 적발됐다. 90명의 전·현직 야구선수가 직접 약물을 복용했거나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총재가 발벗고 나서 21개월 간 메이저리거들의 약물복용 실태를 조사한 ‘미첼 보고서’가 14일(한국시각) 공개됐다.
조지 미첼 전 민주당 상원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미첼위원회의 조사 결과 △스테로이드와 관련된 약을 복용했거나 갖고 있는 선수 64명 △근력강화제의 인터넷 구매 혐의자 14명 △배리 본즈처럼 발코 약물스캔들 관련자 8명 등이다. 또 배리 본즈처럼 이미 알려진 선수가 34명, 이번 조사에서 새로 적발된 선수가 5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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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클레멘스(7차례 사이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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