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2.23 19:21
수정 : 2007.12.23 19:42
|
서재응
|
서재응 - 미국생활 정리·개인훈련
박찬호 - ‘ML 재도전’ 몸 만들기
추신수 - 전훈 불참 ‘재활에 전념’
해외파 야구선수들의 연말 움직임이 바쁘다.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에서 국내 기아 타이거즈로 이적한 우완 투수 서재응(30)이 개인훈련과 미국생활 정리를 위해 22일 출국했고,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찬호(34·LA 다저스)는 26일 역시 개인훈련 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
박찬호
|
내년 1월10일 기아 괌 전지훈련에 합류하게 될 서재응은 내년 시즌 목표를 뚜렷이 밝히지 않았지만 스타일이 비슷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만큼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해 10승 이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손민한은 올 시즌 13승을 올렸다. 서재응은 또 한기주 같은 좋은 후배들과 힘을 합해 팀의 4강 진출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찬호는 개인사정으로 출국 일정을 24일에서 26일 오후로 늦췄고, 이날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박찬호는 미국에서 이창호 트레이너가 짜주는 훈련계획에 맞춰 몸을 만든 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
추신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추신수(25)는 19일 입국해 부산에 머물고 있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9월 수술 받았던 왼쪽 팔꿈치 재활에 전념할 생각”이라면서 “내년 2월 중순께 공을 잡을 것으로 보여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비자문제를 해결한 뒤 내년 1월1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