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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28 14:19 수정 : 2007.12.28 14:23

한화 류현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20)이 역대 3년차 연봉 기록을 새로 썼다.

한화는 28일 좌완 선발투수 류현진과 올해 연봉에서 무려 80% 오른 1억8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올해 받은 1억3천만원을 넘어 역대 3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다.

류현진은 데뷔 첫 시즌인 지난 해 다승(18승).평균자책점(2.23).탈삼진(204개) 등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뒤 2년차 최고 1억원(인상률 400%)을 기록한데 이어 연봉에서 새 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시속 150㎞에 가까운 빠른 볼과 다양한 변화구로 17승7패, 평균 자책점 2.94, 탈삼진 178개로 맹활약했고 고졸 최초로 2년 연속 15승 달성, 탈삼진왕의 영예를 안았다.

류현진은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한 구단이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팀 우승과 변함없는 활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화는 팔꿈치 부상으로 기대보다 저조했던 베테랑 투수 송진우(41)와 올해보다 20% 삭감된 2억4천만원에 재계약했고, 허리 부상 등으로 5승(3패)에 그친 문동환(35)과는 17.4% 줄어든 1억9천만원에 사인했다.

또 올 시즌 한화의 주축 외야수로 성장한 고동진(27)은 25%인 인상된 1억원에 도장을 찍어 2004년 입단 이후 5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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