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1.07 09:39
수정 : 2008.0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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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10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한화전 9회말 한화의 마지막 타자 데이비스를 삼진아웃으로 잡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포수 진갑용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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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26)이 7일 역대 4년차 최고 연봉인 2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삼성은 지난해 4승4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40을 올리며 프로 사상 첫 2년 연속 4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에게 지난해 1억3천만원에서 9천만원이나 오른 2억2천만원을 안겨줬다.
이 액수는 역대 프로 4년차 최고연봉으로 종전 기록은 현대 조용준이 2005년 받은 2억원이다.
지난 4일 4주 군사 훈련을 마치고 이날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오승환은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타자들이 내 연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최고 마무리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삼성은 재계약 대상자 중 양준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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