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1.30 10:52
수정 : 2008.01.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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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 조인식에서 신상우 KBO 총재와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 이장석 대표이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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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제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가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이후 국내 기업순위 10위 이내의 대기업들이 주로 야구단을 운영해 왔고 이처럼 무명의 기업이 구단주로 나선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제8구단 '소유주'가 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해 7월 자본금 5천만원으로 창업한 회사로 사무실은 태평로 파이낸스빌딩에 위치했다.
이날 센테니얼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레저를 포함한 실외 엔터테인먼트, 에너지자원, 의료산업 등 3개 산업분야에 초점을 두고 투자, M&A 및 전략자문을 하는 투자기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에 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영향력있는 해외 자산가들을 주요 투자자로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8구단을 창단한 이장석(42) 대표이사는 연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프랑스 유럽경영대학원(INSEAD)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연세대 졸업이후에는 보잉항공사 컨설턴트와 메릴린치 어소시에이트, 아서디리틀(ADL) 부사장 등을 지내다 지난 해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를 창업했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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