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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6 21:12 수정 : 2005.04.16 21:12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이틀 연속 빈 방망이를 돌렸다.

이승엽은 16일 후쿠오카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석에서 1볼넷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 4타수 무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방망이 침묵으로 시즌타율이 종전 0.343에서 0.316(38타수 12안타)으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1회초 선행타자 베니 아그베아니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선 1사1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우완 아라카키를 상대로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병살타를 날려 공격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2-1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밟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공수교대 후 1사에서 롯데 선발 시미즈로부터 중심타선의 마츠나카와 조지마, 줄레타가 3타자 연속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이승엽은 6회 1사 후 좌익수 플라이에 이어 3-4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도 방망이를 힘껏 돌렸으나 중견수 글러브에 잡혀 기대했던 시원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날 3-4로 진 롯데는 시즌 11승6패를 기록, 소프트뱅크(13승6패)에 퍼시픽리그1위 자리를 내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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