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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21 19:14 수정 : 2008.02.21 19:16

김병현(29) 사진 AFP연합

재도약 기회…셋업맨 가능성

투수 김병현(29)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와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21일(한국시각) 전했다.

언론들은 “피츠버그 구단의 제안은 40인 로스터를 보장하는 메이저리그 계약이 분명하다”며 “김병현이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되면 불펜에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결과를 낙관하고 있지만 김병현 쪽과 마지막으로 심도있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아직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알 수 없지만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훈련 중인 김병현은 국내 스포츠신문과 인터뷰에서 기본연봉 80만달러에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200만달러에 1년간 계약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받은 순수연봉 250만달러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받고 자존심이 상했던 김병현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에서 재도약 발판의 기회를 잡게 됐다.

김병현은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플로리다 말린스 등에서 선발로 뛰면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파이리츠의 소방수는 우완 맷 캡스. 마무리 경험이 많은 김병현은 셋업맨으로 캡스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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