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3.03 18:39 수정 : 2008.03.03 18:39

제리 로이스터(56) 감독

작년 시즌을 7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는 국내 프로야구에선 최초로 외국인 출신의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56·사진) 감독을 영입해 전력향상을 꾀하고 있다. 그가 1월23일부터 사이판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이끌어온 41일간의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3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 로이스터의 날개를 단 ‘부산 갈매기’가 올시즌 비상할 것인가?

로이스터 감독은 입국 전날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를 통해 “수비, 정신적인 집중력, 기본기를 닦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특히 마지막 3주간은 팀이 승리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훈련한 것이 성과였다”고 밝혔다.

팀 플레이, 공격과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험을 쌓아 선수 각자가 포지션에서 자신감을 얻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투수진의 윤곽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선발과 불펜, 마무리 등 각각의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봉 5천만원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마해영(38)에 대해선 “지명타자와 대타, 때로는 1루수로도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부산 팬들과 만나길 간절히 기대한다는 그는 “즐겁게 이기는 야구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며 “이런 경기를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오상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