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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26 19:45 수정 : 2008.03.26 19:45

나지완(KIA·왼쪽) 사진 기아 타이거스 제공, 송진우(한화·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기아 나지완 10년만에 신인 홈런 쏘아올릴까
한화 송진우 선발 나서면 개막전 최다선발 타이기록

프로야구 역대 개막전에서 ‘끝내기 경기’는 8번 있었다. 이 중 끝내기 홈런은 1982년 이종도(MBC 청룡) 이후 25년간 침묵하고 있다. 나머지 5번이 끝내기 안타이며, 손민한(롯데)은 11년 전 광주 해태전 연장 11회 끝내기 폭투의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작년 개막전에선 조동찬(삼성)이 대구 두산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볼넷으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개막전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는 7개의 한대화이며, 현역선수로는 4개의 이숭용(우리)이다.

또 개막전 신인 홈런은 98년 김동주(두산)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데, 프로야구 사상 개막전 신인 4번 타자 1호가 유력한 나지완(KIA·왼쪽)이 10년 만에 기록을 깰지가 관심사다.

개막전 최다선발은 1983~1995년의 장호연(OB)이 지닌 9차례(6승2패 다승선두). 현역 최고령투수인 송진우(한화·오른쪽)가 이번에 선발로 나서면 타이를 이룬다. 송진우는 개막전 4승2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 완투승은 모두 17번 나왔는데, 최근 기록이 2005년 배영수(삼성)의 무사사구 완봉승이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배영수가 18번째 주인공이 될까?

역대 개막전 팀 승률은 공교롭게도 작년 4강 성적과 비슷하다. 에스케이(SK)가 0.833(5승1무2패)으로 1위, 그 뒤를 한화(12승7패1무) 삼성(15승10패1무) 두산(14승10패1무)이 따르고 있다. 프로 첫 외국인사령탑이 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현역팀 중 최저승률(9승15패·0.375)의 롯데에 개막전 승전보를 띄워줄지 궁금하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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