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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1 08:21 수정 : 2005.04.21 08:21

"김병현의 부활은 생각보다 어려운 도전이다." 21일(한국시간) 발간된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위클리' 최신호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김병현(26)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는 김병현이 지난주에만 두차례 선발 투수가 잘 버틴 경기의 중요한 고비에서 김병현의 등판시켰으나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만루홈런을 맞는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콜로라도가 김병현을 영입한 이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보여준 화끈한 구위 때문이었다.

특히 김병현이 전성기에 보여준 구원 투수로서의 탈삼진 능력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투수 라는점을 인식시키기에 충분했다.

김병현은 99년부터 2001년까지 3시즌 동안 196이닝에서 255개의 탈삼진을 기록,9이닝 평균 11.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들이 김병현의 볼을 아예 방망이에 맞히지 못한다면 쿠어스필드의 불리한조건은 충분히 극복이 된다는 계산이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 콜로라도 이적 후 김병현은 8⅓이닝 동안 고작 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을 뿐이다.

9이닝 평균 5.4개로 99년부터 2001년까지의 기록과 비교할 때 절반도 안되는 수치다.

'스포츠 위클리'는 김병현이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리조나의 마무리 투수였고 아직은 26세라는 나이를 지적하며 아직은 재기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는 했으나 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 지난 2년 동안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는점을 들며 그 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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