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4.15 18:46 수정 : 2008.04.15 18:46

최근 10년동안 최초 10승 달성 팀

선수 피로 줄이려 원정 때 비행기 이용

롯데가 ‘십중팔구’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할 확률도 통계로만 보면 30%에 달한다.

지난 13일 롯데는 기아(KIA)에 4-3으로 신승하면서 8개구단 가운데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롯데가 선두로 10승을 달성한 것은 1999년 이후 8년만이다. 롯데는 그 해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위까지 올라갔다.

통계적으로 보면 첫 10승 팀이 우승할 확률은 30%에 달한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첫 10승을 거둔 팀 가운데 모두 3팀(현대 2번·SK)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26년 프로야구 역사 속에 첫 10승 팀이 우승한 것은 모두 8차례다. 또 2006년 SK를 제외하면 최근 10년 동안 첫 10승 달성팀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현재의 포스트시즌 방식이 도입된 89년 이후 첫 10승 달성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89%에 달한다.

롯데 구단은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나 볼수 있었던 ‘비행기 이동’이라는 카드까지 꺼냈다. 서정근 롯데 자이언츠 홍보팀장은 “롯데는 장거리 버스 이동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를 덜기 위해 서울이나 인천 원정 경기를 갈때는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갈매기’ 롯데는 18일 우리와의 원정경기를 맞아 목동야구장과 가까운 김포공항으로 첫 출격한다.

이완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