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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6 00:01 수정 : 2008.04.26 01:32

25일 프로야구 전적

연장 10회 조성환에 끝내기 안타 허용

롯데가 조성환(32)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삼성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조성환은 2-3으로 역전당한 연장 10회말 2사 1,3루에서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갈랐다. 2타점 끝내기 역전 적시타. 롯데는 4-3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롯데는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손민한의 역투에 힘입어 쉽게 경기를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손민한은 9회초 2사 2,3루에서 진갑용에게 동점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8⅔회 동안 안타6개 볼넷3개 삼진4개로 호투한 손민한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완봉승을 놓쳤다.

그러나 롯데는 표를 판매하자마자 36분만에 매진시킨 올 시즌 4번째 사직구장 만원관중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롯데는 2-3으로 뒤진 10회말 ‘돌아온’ 마해영이 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박기혁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정수근이 내야땅볼로 물러났지만 손광민이 볼넷을 얻으며 2사 1,3루를 만든 뒤 이날의 영웅 조성환이 승부를 끝냈다.

삼성은 10회 1사 만루에서 손지환이 공에 맞아 밀어내기 점수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3회 경기 중 갑자기 더그아웃으로 뛰어든 검은 고양이의 불운 때문이었는지 이날 다 잡았던 역전승을 놓쳤다.

1위 에스케이는 26개의 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끝에 기아(KIA)에 9-7로 승리했다. 두산은 연장전끝에 한화에 4-3으로 이겼다. 이완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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