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8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 3회말 2사 1루 한화 김태완의 유격수 키를 넘는 안타 때 1루주자 클락이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15안타 폭발…송진우 선발나와 삼성 상대 206승째
우리, 두산에 5-6패…‘임시안방’ 제주서 4경기 전패
그가 마운드에 설때마다 한국야구사의 기록은 새롭게 쓰여진다.
송진우(42·한화)가 25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206승째를 올리며 현역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42살3개월9일째다. 지난 13일 대전 기아전에서 205승을 올린뒤 2경기 만이다. 한화는 송진우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지난 1989년 빙그레에 입단한 송진우는 이날까지 20시즌동안 638경기에 나서 206승 147패 103세이브를 기록했다. 206승은 국내 최다승 기록으로 2위 정민철(36·한화)의 158승과도 격차가 크다. 프로 통산 2914⅓회를 던진 것도 국내 1위 기록이다.
최다 기록뿐만 아니라 최고 기록도 가지고 있다. 송진우는 등판할 때마다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이 경신되는 등 그가 가진 최고령 기록은 7개에 달한다. 2005년 5월18일 광주 해태전에서 최고령 노히트노런(39살3개월2일)을 기록했고, 2007년 5월31일 사직 롯데전에서 최고령 세이브(41살3개월15일)도 올렸다.
|
25일 전적
|
이완 기자 wani@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