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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25 23:15 수정 : 2008.05.26 00:12

가르시아 만루포 롯데 5연승…한화 송진우 206승

가르시아(33)가 한국에서 첫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롯데의 5연승을 이끌었다.

25일 에스케이(SK)와의 문학경기에서 가르시아는 1-2로 뒤지던 5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6구째 시속 116㎞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5-2로 단숨에 승부를 역전시킨 가르시아는 시즌 13호홈런을 기록하며 클락과 함께 이 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가르시아는 이 홈런으로 4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호투하던 김광현에게 프로데뷔 뒤 첫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아픔까지 안겨줬다.

25일 전적 및 중간순위
롯데는 5-5로 맞서던 6회 1사 2·3루에서 터진 3번 조성환의 2타점 결승 적시타로 7-5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팀의 최다연승인 5연승째를 기록하며 2위 두산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불운의 투수’ 롯데 선발 이용훈은 또다시 승리투수가 되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등판해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용훈은 이날 중견수 김주찬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김주찬은 5-3으로 앞선 5회말 2사 1·2루에서 나주환의 중전안타를 뒤로 빠뜨려 5-5 동점을 허용했다.

전날 엘지를 상대로 15-13 대역전극을 펼친 기아는 이틀 연속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잠실에서 2연승을 거뒀다. 기아는 선발 윤석민의 6회 6안타(1홈런) 2실점 호투와 20경기 만에 선발출장한 장성호의 5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등 선발 전원득점을 앞세워 13-2 대승을 거뒀다. 장성호는 엘지(LG)의 새내기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 통산 1600안타(5번째) 최연소(30살7개월7일) 기록도 세웠다. 이틀 연속 만원관중을 불러모은 기아는 이날 승리로 두산에 진 우리를 밀어내고 44일 만에 6위로 올라섰다.

대전에선 송진우가 삼성을 맞아 5회 동안 21타자를 맞아 90개의 공을 던지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2개를 잡아 한국프로야구 최초 2000탈삼진에는 4개를 남겨뒀다. 한화는 송진우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5-1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제주에선 두산이 9회 2사 3루에서 김현수의 결승적시타로 우리를 6-5로 이겼다. 제주 오라구장을 임시안방으로 삼은 우리 히어로즈는 4전 전패로 제주시리즈를 마감했다. 권오상, 이완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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