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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19 18:17 수정 : 2008.06.19 18:37

노무라 카츠야 감독(72ㆍ라쿠텐 골든이글스). 사진 라쿠텐 구단 홈페이지 제공

“불멸의 기록이 될 것 같다.”

곤혹스런 일이 닥쳐도, 모자를 벗고 천연덕스럽게 머리를 한번 긁고 마는 ‘72살 할아버지 감독’ 노무라 카츠야(라쿠텐 골든이글스ㆍ사진). 그가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다패 기록을 다시 썼다. 노무라 감독은 경기 뒤 “오명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지만 “이게 나답게 보여서 좋다”며 특유의 넉살을 잃지 않았다. 통산 2982경기에서 1457승1453패(72무승부) 성적이던 노무라 감독이 18일 한신과 경기에서 1-8로 패하면서 ‘풍운아’ 미하라 테츠야(니시데쓰 라이온스)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동주(두산) 영입전에 나섰던 것으로도 잘 알려진 노무라 감독은 현역시절 ‘베스트 9’ 19회, 홈런왕 9회, 최우수선수(MVP) 5회, 2차대전 후 첫 3관왕 등 45살 은퇴 전까지 현역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김응룡 현 삼성 라이온스 사장이 1476승1138패65무(1983년부터 22년간)로 최다패 기록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코니 맥 전 감독이 1901년부터 50년간 7755경기, 3731승3948패로 최다경기, 최다승, 최다패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홍석재 기자

사진 라쿠텐 구단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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