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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29 19:06 수정 : 2008.06.29 19:06

류현진(21·한화·사진)

SK 상대 8삼진 무사사구

류현진(21·한화·사진)의 삭발투혼이 빛났다.

류현진은 지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에스케이(SK)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와 9회 동안 팀 타율 0.296의 에스케이 타선을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는 완봉투를 펼쳤다. 지난해 6월9일 청주 엘지전 이후 1년여 만에 거둔 완봉승으로 개인 세번째 쾌거였다. 올 시즌으로는 송승준(롯데) 장원삼(우리·2회) 김광현(SK) 조정훈(롯데)에 이은 여섯번째.

최근 2연패에 빠져 삭발까지 한 류현진은 최고구속 150㎞의 직구와 낮게 제구되는 변화구를 앞세워 사사구 없이 삼진 8개를 잡아내며 7연승을 달리던 에스케이의 연승행진을 중단시켰다. 투구수도 109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로 만족한다”며 “빠른 공과 낮게 제구된 변화구가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한화는 5회 김민재의 중전 적시타, 8회 이범호의 땅볼 때 클락이 쐐기점을 뽑아 2-0으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를 4위로 끌어내리고 16일 만에 3위로 복귀했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7-0으로 크게 이겼고, 좌완 특급 마일영이 시즌 7승을 챙긴 우리는 엘지에 6-3으로 승리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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