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엘에이(LA) 다저스 박찬호(35·사진)가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4승(2패1세이브)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각)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6-6 동점이던 9회말 2사 뒤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연장 10회말까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17개(스트라이크 12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2㎞였다. 평균자책은 2.52에서 2.45로 낮아졌다.
박찬호는 11회초 다저스 공격 때 대타 제이슨 렙코로 교체됐으나, 교체직전 제프 켄트가 동점의 균형을 깨는 좌월 솔로포를 쳐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