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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선발 윤석민이 8일 안방 광주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9회 동안 1실점 완투쇼를 펼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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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윤석민 1군복귀 한달만에 완투승 올려
두산, 김동주 끝내기 안타로 엘지에 역전승
홈런군단 한화는 팀 홈런이 85개나 된다. 기아(KIA·31개)보다 무려 54개나 많다. 그 중심엔 젊은 방망이 김태완(24)이 있다. 김태완은 7월 들어서만, 벌써 5개의 아치를 그렸고 최근 4경기 연속홈런을 치며 시즌 17개를 기록 중이었다. 그런데 그게 모두 안방인 대전에서만 나온 것이었다.
김태완의 5경기 연속 홈런을 무산시킨 주인공은 바로 기아 선발 윤석민(23)이었다. 윤석민은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9회 동안 33명의 한화 타자를 상대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광주 두산전 완봉승과 광주 에스케이전 완투패 이후 개인 세번째 완투였으며, 두번째 완투승이기도 했다.
6연승 뒤 1패를 당했다가 지난달 15일 2군으로 내려간 윤석민은 이달 초 1군에 복귀한 뒤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기아의 시즌 두번째 5연승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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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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