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7.11 22:18
수정 : 2008.07.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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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을 수가…. 울산 현대고 선수들이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트로피를 받은 뒤 그라운드에서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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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챌린지리그…취우수선수에 골키퍼 이희성
‘에스비에스(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는 K리그 산하 18살 이하 유소년 클럽팀이 주말리그 방식으로 치르는 대회다. 프로축구단들의 유소년 클럽시스템을 활성화하고, 공부하는 축구선수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창설됐다. 올해 FC서울(동북고) 등 8개 프로구단들이 각 지역 고교 한팀을 선정해 유소년클럽팀으로 만들었다.
울산 현대고가 2008 대회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고는 1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결승 2차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의 광양제철고와 연장전까지 벌였으나 0-0으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차전에서도 두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치열한 접전이었다. 현대고는 울산 현대 소속이다.
결승 1·2차전에서 울산 현대고 골대를 무실점으로 지킨 골키퍼 이희성(18)이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이희성은 이날 승부차기에서 광양제철고 네번째 키커 슛을 막아내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득점상은 13경기에서 18골을 넣은 풍생고 김덕일(18)이 차지했다. 풍생고는 성남 일화 소속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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