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7.19 00:53 수정 : 2008.07.19 01:06

최동수(LG)가 18일 롯데와 잠실경기 8회말 역전 1점홈런을 친 뒤 홈에서 윤덕규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5·6위팀 모두 승리
4위 롯데와 2.5경기차

윤성환이 호투한 5위 삼성과 이종범이 결승타를 친 6위 기아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4위 롯데를 2.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프로 5년차 삼성 선발 윤성환(27)은 18일 대구 안방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7회 동안 산발 4피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는 대신, 삼진은 프로 데뷔 개인 최다인 8개를 잡아내는 최고의 호투를 앞세워 팀의 3-0 완봉승에 앞장섰다. 시즌 7승(9패)째. 지난 4월13일 대전 한화전에서 뽑아낸 8개의 삼진이 종전 개인 최다였던 윤성환은 이날 한 개를 더 늘리며 한화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쇼를 펼쳤다. 윤성환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한화·SK·두산 등 상위 팀을 상대로 2승씩을 거둬 향후 팀의 4강 진출을 좌우할 핵심 마운드로 떠올랐다. 또 이날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평균자책점도 3.99에서 3.69로 낮췄다. 삼성은 3회 진갑용의 선제 솔로포와 5회 박한이의 투런 쐐기포로 승부를 갈랐고, 시즌 상대 전적에서 한화에 7승6패로 앞서갔다.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5타자를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2세이브.

광주에선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2·3루에서 두산 네번째 투수 이재우를 상대로 2타점 결승적시 2루타를 쳐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기아 선발 케인 데이비스는 7⅓회 동안 7피안타 4볼넷 3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국내 무대 3경기 출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다. 기아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두산에 7승6패로 앞장섰다.

잠실에선 엘지 4번타자 페타지니와 5번 최동수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운 엘지가 손민한이 선발로 나선 롯데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페타지니는 1-3으로 뒤진 8회말 손민한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은 강영식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날렸고, 최동수는 바뀐 투수 임경완을 상대로 결승 솔로포를 쳤다. 롯데는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선발 손민한이 7회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18일 전적

롯데 3 021 000 000 010 000 03- 4 LG

*잠실(2만2468명) <승>경헌호(6회·1승) <세>정재복(9회·4승7패7세) <패>임경완(8회·2승5패7세) <홈>페타지니(8회2점5호) 최동수(8회1점14호·이상 LG)

두산 3 010 020 000 100 012 00- 4 KIA

*광주(6022명) <승>데이비스(선발·1승) <세>한기주(8회·1승2패20세) <패>임태훈(6회·5승4패4세)

한화 0 000 000 000 001 020 000 3 삼성

*대구(2283명) <승>윤성환(선발·7승9패) <세>오승환(8회·1승1패22세) <패>송진우(선발·4승4패) <홈>진갑용(3회1점9호) 박한이(5회2점2호·이상 삼성)

SK 3 100 010 000…1 000 100 100…0 2 우리

*목동(1415명) <승>조웅천(8회·1승2패4세) <패>김성현(10회·3패1세)

■특이사항

-LG 페타지니-최동수 연속타자(랑데부) 홈런(시즌 17호)

-KIA 김종국 9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7번째)

-삼성 최근 3연승, 한화 삼성전 4연승 끝

-LG 잠실 안방 6연승, 최근 3연패 끝

-목동 SK-우리전 시즌 26번째 연장

-두산 9연승 끝

■19일 선발투수

LG 봉중근-롯데 매클레리(잠실)

삼성 안지만-한화 김백만(대구)

KIA 이대진-두산 김명제(광주)

우리 황두성-SK 송은범(목동)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