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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25 22:51 수정 : 2008.07.25 22:56

롯대 올해 첫 홈 100만 관중 돌파

롯데 장원준(23)이 홈구장 100만관중 돌파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행운’의 완투승을 거뒀다.

좌완 선발 장원준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10차전에서 5회 동안 22명의 타자를 맞아 5피안타 3사사구에 2개의 폭투까지 던졌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잘 막아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1사에서 한화 6번타자 송광민에게 좌전안타 뒤 7번 신경현에게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1루땅볼과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무실점으로 호투한 장원준은 5회말 롯데 공격 때 강우로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완투승의 기쁨도 맛봤다. 시즌 세 번째 완투승이자 시즌 첫 강우완투였다.

25일 전적/ 중간순위
장원준이 2회 잠시 흔들리자 롯데 중심 타선인 이대호와 가르시아, 강민호가 3타자 연속 적시타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말 선두타자 박기혁의 볼넷과 김주찬의 3루 번트안타에 이어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3루에서 4번타자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가르시아와 강민호가 잇달아 적시타를 쳐내 3회에만 넉 점을 뽑아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4회말에도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5회말 2사 2루에서 장맛비로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김주찬이 4회 1사에서 중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팀 2900도루(세 번째) 기록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사직구장엔 1만3154명의 관중이 찾아 8개 구단 중 처음 100만관중을 돌파(100만5664명)했다. 경기당 평균 2만1397명의 관중이 입장해 47경기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롯데는 1991년 이후 네 번째(1992·1995 포함) 100만 관중을 달성했고, 엘지(LG)가 종전에 기록했던 네 번의 100만 관중달성 기록과 같아졌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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