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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30 23:35 수정 : 2008.09.30 23:35

한화의 김태균이 30일 열린 두산과의 경기 3회말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린 뒤 3루를 돌면서 유지훤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두산전서 31호 단독1위
SK, 롯데에 9회 역전승

한화는 가을잔칫상을 거의 차렸다가, 후반기에 최악의 경기를 이어가며 잔칫상을 접었다. 비록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선수들의 개인기록 사냥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4번 타자 김태균(26)은 생애 첫 홈런왕을, 좌완 에이스 류현진(22)은 3년 연속 탈삼진왕에 도전 중이다. 베테랑 송진우(42) 또한 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통산 첫 3000이닝 투구를 노리고 있다.

한화-두산전이 펼쳐진 30일 대전구장. 김태균은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김상현의 130㎞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월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1호. 롯데 카림 가르시아(30개)를 떨쳐내고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4승(7패)은 챙겼지만, 삼진은 4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현재 류현진은 143개, 김광현(SK)은 138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데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김광현은 이번 주 한차례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3000이닝 투구에 단 5⅓이닝을 남겨놨던 송진우는 8회 등판했지만, 이성열에게 투런포를 두들겨맞는 등의 난조 끝에 ⅔이닝만 투구하고 물러났다. 한화의 잔여경기는 4일 히어로즈전뿐인데, 송진우는 이날 4⅔이닝 이상 투구해야만 3000이닝 고지를 밟는다.

엘지는 1-1로 맞선 9회말 2사1루에서 터진 조인성의 끝내기 좌중간 2루타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2-1로 꺾었다. 선두 에스케이 또한 1-2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김강민이 롯데 철벽 마무리 코르테스를 무너뜨리는 끝내기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3-2로 승리했다. 에스케이는 롯데전 9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3연승 끝.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30일 전적

두산 2 000 000 020 401 010 01- 7 한화

*대전(4239명) <승>류현진(선발·14승7패) <패>김상현(선발·6승2패) <홈>클락(1회3점·22호) 김태균(3회1점·31호·이상 한화) 이성열(8회2점·1호·두산)

히어로즈 1 010 000 000 010 000 001 2 LG

*잠실(1703명) <승>우규민(9회·3승7패10세) <패>송신영(9회·1승7패4세)

롯데 2 000 020 000 000 100 002 3 SK

*문학(1만5118명) <승>이승호(8회·4승1패2세) <패>코르테스(9회·2승1패8세) <홈>박재홍(4회1점·19호·SK) 강민호(5회2점·19호·롯데)

기록실-SK 롯데전 9연승/롯데 3연승 끝

-SK 최정 34경기 연속출루

-LG 조인성 끝내기 안타(시즌 31호·통산 707호)

1일 선발투수

두산 이혜천-LG 심수창(잠실)

히어로즈 김수경-삼성 배영수(목동)

SK 레이번-롯데 송승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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