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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경문 감독(오른쪽에서 3번째)이 2일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악수를 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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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위 확정…감독 취임 뒤 세번째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우승을 이끈 김경문 감독이 두산의 플레이오프(PO) 직행(2위)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올해 롯데(3위)와 삼성(4위)의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시작된다. 두산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시즌 17차전에서 선발 맷 랜들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16-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3위 롯데를 2.5경기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오비(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13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자, 역대 일곱번째 플레이오프 직행. 2004년 두산 사령탑으로 지도자 데뷔를 한 김경문 감독은 다섯시즌 동안 한차례 준플레이오프 진출(2004년)과 세차례 플레이오프 직행(2005년·2007년·2008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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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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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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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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