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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09 19:59 수정 : 2008.10.09 19:59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진 교도 연합

올시즌 한신전 3할4푼

일본 언론이 동률 1위팀간 맞대결에서 결승타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단독 선두를 이끌어낸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사진)을 한신 킬러로 치켜세웠다.

<산케이스포츠>는 9일자 인터넷판에서 “자이언츠의 호랑이(한신 타이거스) 킬러, 이승엽이 8일 센트럴리그 수위팀간 대결에서 2타점 2루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 2루타로 선제 결승타를 터뜨린 이승엽은 “(기분이) 최고다. 한신전에 강하다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큰 경기에서 팀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군 복귀 뒤 한신전에서 한 경기 3홈런을 쳤던 이승엽은 올시즌 한신전 타율이 0.342로 강했고, 2005년 지바 롯데 시절에도 한신과 일본시리즈에서 4경기 3홈런을 쳐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승엽은 “기회가 온 만큼 최소한 3루 주자라도 홈으로 불러들여야 하겠다고 생각해, 방망이를 크게 휘두르지 않고 간결하게 치려 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승리로 센트럴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2를 남겨두게 됐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사진 교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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