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탬파베이 매든 감독한테 많이 배워”
PO 5차전 위기때 젊은 선수 중용 등 닮은꼴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한테 많이 배웠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김경문(50) 두산 감독은 조 매든(58) 탬파베이 감독처럼 되고 싶다고 했다. 매든 감독은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제치고 탬파베이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올려놓은 데 이어,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시켰다. 특히,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보스턴에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투수를 믿는 ‘뚝심야구’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 감독은 지난 20일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이런 얘기를 꺼냈다. “보스턴 선수들이 한번 역전 우승을 해본 팀이고, 탬파베이는 처음 오른 팀이라 분명히 7차전에서 보스턴이 승리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7차전에서 감독이 조마조마한 상황에서 선발 매트 가자를 바꾸지 않더라. 그것도 놀라웠는데 8회에 그 선수가 또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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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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