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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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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 1일 개막…요미우리-세이부 격돌
성적부진 빚갚고 자존심 세우려면…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야구 최정상을 가리는 일본시리즈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전반기 부진으로 팀에 졌던 빚을 갚고, 5번 타자로 밀려난 자존심을 만회해야 한다. 지난해 일본시리즈 진출 실패에 대한 4번타자 책임론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일부터 퍼시픽리그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스와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국내 팬들로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역시 중요할 때 한방 터뜨리는 이승엽의 시원한 홈런포다. 올 시즌 팀홈런 1위 세이부는 정규시즌에서 모두 198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퍼시픽리그 홈런왕 나카무라 타케야(46홈런)와 크레이그 브라젤(27홈런) G.G 사토(21홈런) 등 세이부엔 홈런 타자가 즐비하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도 세이부는 닛폰햄을 상대로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지난 4일 라쿠텐전에서 머리에 공을 맞은 크레이그 브라젤이 휴식과 치료 차 30일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 세이부의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요미우리의 홈런군단도 만만치 않다. 정규시즌 177개의 홈런 중 절반에 가까운 81개를 3번 오가사와라 마치히로(36홈런)와 4번 알렉스 라미레스(45홈런) 쌍포가 해결했다. 이승엽은 8홈런에 그쳤지만, 클라이맥스시리즈 스테이지2 3차전에서 역전 3점포를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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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JS) 요미우리 vs 세이부 전력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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