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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16 22:35 수정 : 2008.11.16 22:35

이혜천(29·원소속팀 두산·사진)

19~20일쯤 도쿄행
선발 보장땐 ‘계약’

자유계약(FA)을 선언한 선수들 중 일본행을 원하는 이혜천(29·원소속팀 두산·사진)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스케이 와이번스와 퉁이 라이온스의 2008 아시아시리즈 예선전을 찾은 이혜천의 에이전트 박유현씨는 “이혜천에 관심있어 하는 구단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요미우리 자이언츠·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이며, 20일부터 3개 구단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천은 이를 위해 19일 오후 또는 20일 오전 도쿄로 건너갈 예정이다.

박씨는 “20일부터 가장 먼저 찾아간 구단에서 우리쪽 조건을 수락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인할 생각”이라고 말해 빠르면 20일 이혜천의 일본진출이 확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소속팀과의 우선협상기간이 19일까지여서 이혜천은 그 이전에는 해외구단을 포함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현상황을 놓고 보면, 이혜천은 야쿠르트가 선발보장만 확실히 해준다면 입단도장을 찍을 확률이 높다. 야쿠르트에는 마무리투수인 임창용까지 있어 팀적응이 더 쉽다는 장점도 있다.

에스케이도 자유계약선수들인 이진영(28), 김재현(33)과 14일밤 1차협상을 마쳤다. 이진영은 이 자리에서 계약기간 4년에 팀최고대우를 요구했고, 에스케이 민경삼 운영본부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에스케이는 김재현에게는 2년 계약을 제시했다.

도쿄/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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