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1.28 18:34
수정 : 2008.11.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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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65) 에스케이(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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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3년간 20억원 재계약
2년 연속 프로야구 통합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을 이끈 김성근(65·사진) 에스케이(SK) 감독이 소속팀과 역대 최고액인 3년 20억원으로 재계약했다.
에스케이 와이번스 야구단은 28일 계약금 8억원에 연봉 4억원 등 3년간 모두 20억원에 김성근 감독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2006년 11월 김재박 감독이 엘지(LG)와 계약했을 때 받았던 15억5천만원(3년)보다 많은 역대 최고액이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오비(OB) 코치로 프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던 김 감독은 84년 감독으로 승격한 뒤 태평양과 쌍방울, 삼성, 엘지 감독을 지냈고,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코치를 지내다 2007년부터 에스케이를 맡았다. 에스케이 부임 첫해부터 특별한 전력보강 없이도 정신교육과 엄청난 연습량을 앞세운 독특한 지도력을 앞세워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끄는 등 2년 연속 프로야구 정상을 차지했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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