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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2.16 00:36 수정 : 2008.12.16 00:38

박찬호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와 1년간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연봉 250만달러+보너스 최대 250만달러 계약

박찬호(35)가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박찬호는 15일 저녁 8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와 옵션 포함, 1년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순수보장액은 250만달러이고, 선발투수로 뛰었을때 출장 경기 수(11~27경기)와 투구이닝(170이닝)에 따라 최대 2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구원투수로 뛰더라도 30경기부터 75경기까지 5경기마다 2만달러씩 보너스를 챙긴다. 박찬호는 올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면서 50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

박찬호는 “그동안 다섯 팀 정도 접촉해 왔고 윈터미팅에서 필라델피아가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단장이 직접 내게 전화해 팀 사정 등을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내년 포스트시즌에 나갈 가능성도 있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팀 중 필라델피아만 선발 보직을 제안했다. 단장이 내게 ‘선발로 젊은 선수와 경쟁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가 작아 고민했지만 선발로 뛸 가능성이 있는 필리스를 새 팀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7년 만에 친정팀 엘에이 다저스로 돌아간 박찬호는 54경기 4승4패 2세이브, 평균자책 3.40을 기록했으며, 시즌 뒤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을 물색하기 위해 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 박찬호는 1월 초 출국해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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