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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악! 첫 피홈런 |
커브스전 동점 3점포 허용
구대성(37·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 데뷔 12경기만에 첫 홈런을 맞았다.
구대성은 10일(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원정경기에 6회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3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평균자책은 3.52에서 5.00으로 올랐다.
구대성은 4-0으로 앞선 6회말 1사 1, 3루에서 선발 애런 헤일먼을 구원 등판했으나, 제로미 버니츠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계속된 1, 2루 상황에서 마이클 배렛에게 좌중월 3점홈런을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삼진과 2루 땅볼로 잡아 6회를 마친 뒤 7회 2사 1루에서 마이크 드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메츠는 8회 덕 민트키에비츠의 결승 1점홈런 등으로 7-4로 이겼다.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은 이틀 연속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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