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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3 06:58 수정 : 2005.05.23 06:58

"오른쪽 뺨이었나, 왼쪽 뺨이었나."

2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벅 쇼월터 감독의 인터뷰 현장은 역시 박찬호가 단연 화제의 주인공. 특히 7회 시작할 무렵 불편한 모습을 한 것에 대한 질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찬호의 근육통은 흔히 '쥐가 났다'고 말하는 순간적인 근육 경련.

한 기자는 혹시 허리나 햄스트링 부상이 도진 것일까 심각하게 '어디에 경련이 일어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쇼월터 감독은 "오른쪽 뺨인가, 왼쪽 뺨인가"라고 능청스런 농담으 로대답한 뒤 "근육 경련은 절대 부상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37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은 투구수가 쌓이며 순간적으로 일어났다는 게 쇼월터 감독의 부연 설명.

쇼월터 감독은 순간적으로 교체까지 생각했으나 박찬호가 "더 던지고 싶다"고 말해 밀어 붙였다고 덧붙였다.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없이 만족해 했다.

특히 "찬호가 배짱좋게 던졌다며 오늘도 필요에 따라서는 93마일, 94마일의 공을 던지며 건강함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박찬호의 호투는 물론, 1루수 마크 테세이라와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의 수비 도움이 큰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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